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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대박 맛집' 사장을 키워 낼 골목창업 사관학교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예비 창업자나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자금지원, 교육, 컨설팅을 개별로 실시하는 '점단위' 지점은 많았지만 실습장을 갖춘 공간에서 이론~실습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창업 준비 전 과정에 걸친 '선단위' 지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처음이다.
'상권혁신아카데미' 1기는 외식과 디저트 업종 예비창업자, 업종을 외식업 등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7월부터 6개월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강도 높고 밀도 있는 과정을 운영해 짧은 기간 내 경쟁력 있는 창업가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론교육은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영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실습교육은 아카데미 5층에 위치한 '실습공간'에서 이뤄진다.
가스화구, 오븐 등이 설치된 음식조리실과 반죽기, 발효기, 오븐 등을 갖춘 '베이커리·디저트 실습실', 그라인더와 커피머신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피실습실' 등 품목별 실습에 필요한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별도 공간에서 개인 연습과 실습이 가능하다.
이론·실습교육 후에는 멘토 사업장이나 아카데미 선배사업장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 준비 중인 분야의 사업장에 매칭 돼 실제로 일하면서 사업운영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아카데미 수료 후 사업장을 운영하면 후배 예비창업자를 다시 인턴으로 채용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선순환적 창업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창업자금 최대 5000만원을 연 1%대 저리로 지원하고 1대1 창업 컨설팅, 기타 정책자금 연계, 시 종합지원사업 참여 혜택 등 지속적인 관리도 해준다.
서울시는 올해 외식업과 디저트류 예비 창업 및 재창업자 2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추후 핸드메이드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업종으로도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26일부터 5월21일까지로 서울시에 주소지 등록 중인 예비창업자나 서울시에 사업자 등록된 재창업자로 평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창업 열정과 의지, 아이템 참신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질을 갖춘 창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은 물론 나아가 골목상권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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