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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놨지만 시간외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정규장을 1.21% 상승마감했다. 다만 실적 공개 이후 오후 5시51분 기준 1.82%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주당순익은 93센트로 예상치 79센트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로 역대 최대로 7개 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10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74% 증가했고 예상치 102억9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5억180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1분기 사들인 비트코인으로 1억100만달러도 벌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18만 4800대를 판매했다고 밝히며 호실적을 예고했다. 전년 대비 108.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2.3% 성장했다.
하지만 자동차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의 매출 성장률은 28%, 22%에 그쳐 전세계에서 고객불만이 쌓이고 있음을 방증했다.
특히 생산 및 출고 문제가 주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 테슬라는 2020년 한 해 동안 50만대, 올해 1분기엔 18만4800대를 출고했다. 출고 증가율이 지금까지 평균치인 50% 수준에 머문다면 올해 목표치인 90만대 출고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역대급 실적이기는 하지만 투자자에겐 흡족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탓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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