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13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13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27일 J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016억원)보다 37.1% 늘어난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루 늘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3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2.73%를 기록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261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이익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감소로 191억원에서 146억원으로 23.5% 줄었지만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93억원에서 171억원으로 84.2% 급증했다.

비용으로 잡히는 충당금 순전입액도 212억원으로 전년동기(292억원)보다 27.2% 줄었다.


건전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비율(NPL)과 연체율은 각각 0.67%, 0.61%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연체율은 0.04%포인트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도 두드러졌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한 452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그룹 이익 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북은행도 같은기간 28.8% 늘어난 3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광주은행 역시 11.6%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어려운 만큼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며 "남은 기간도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목표한 순이익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