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장을 찾은 가족이 관중석에서 마스크를 쓰고 야구를 관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과 등산 등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다만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미국 성인 중 절반 이상이 현재 적어도 1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설에서 새로운 조언은 코로나19 싸우기 위한 조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굉장한 진전을 이뤘다"며 "코로나19 확진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백신 접종이 늘리면서 노인 사망률이 80% 감소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맞으면 실외와 실내에서 보다 안전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혼잡한 경기장 등에서는 마스크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CDC는 "새로운 가이드라인 발표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미국인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돕는 첫 단계"라며 "다만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는 전파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은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미국인은 식당을 비롯해 야외에서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 또한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과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

다만 CDC는 퍼레이드와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혼잡한 야외행사와 미용실, 쇼핑몰, 영화관 등 실내 방문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CDC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안전 수준을 기준으로 활동에 대해 '빨강' '노랑' '녹색' 등으로 분류했다.

CDC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가족들과 야외에서 걷고, 뛰고 할 수 있으며 완전 백신 접종자들과 소규모 야외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CDC는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에게 감염을 퍼뜨릴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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