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에쓰오일)이 시황은 여전히 역사상 최저점이지만 이익 체력이 개선된 모습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28일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6292억원, 매출액은 2.8% 늘어난 5조34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4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관련 이익이 2850억원이었으며 래깅(Lagging) 효과도 약 1000~150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유가 상승 효과 없이도 현재 시황에서 약 2000억원의 이익 체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윤활기유 원재료가 부족해지며 윤활기유 생산에 강점을 둔 국내 정유사들이 반사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다만 경쟁사 가동률 하락에 따른 반사 수혜는 시황이 회복될 경우 화학·윤활 마진이 하락할 것을 의미한다"면서 "일시 중단됐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 재개 발표도 최악에서 벗어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