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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쯤 영국 체셔주(州) 워링턴 지역 머지강에서 낚시를 하던 74세 노인 남성을 밀어 물에 빠뜨린 15세 소년을 체포했다. 이 소년은 친구 2명이 지켜보고 있을 때 노인의 뒤로 다가가 그를 밀어 강물에 빠뜨렸다.
뒤에 있던 소년의 친구들은 이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이들은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노인을 보며 웃었다. 이후 이들은 노인을 방치한 채 현장에서 도주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14살 소녀 2명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노인을 강물에서 구출했다. 피해자는 곧장 집으로 돌아와 이 사실을 가족들에 알렸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마크 스페이븐 경사는 "충격적이고 분노를 일으킨 사건"이라며 "피해자는 추위에 떨며 집으로 돌아왔고 강물에 빠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것은 물론 얼굴에 상처까지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이븐 경사는 피해자를 구해준 두 여성들에 감사를 표하며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나머지 2명의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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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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