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리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 모습. /사진=뉴시스 우장호 기자
5월 첫 주말의 마지막날인 2일 제주 곳곳이 몰려든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과 1일(금~토요일) 이틀에 걸쳐 입도한 내국인 관광객 수는 총 8만51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4만명 이상의 내국인(4월30일 4만1239명, 1일 4만3943명)이 제주 여행을 온 셈으로 2일 입도객 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의 이 같은 관광객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 가까이 회복한 모습이다.


제주에는 지난 2019년 5월 첫 번째 주말 내국인 관광객 수가 금~토요일(3~4일) 이틀 동안 8만9129명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1~2일) 입도객 수는 5만5123명이었다.

제주 관광업계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공휴일과 상춘객 등의 영향으로 이달 관광객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한 달동안 100만명의 관광객이 들어온 4월에도 제주 여행을 왔다가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돼 도내에서 격리되는 경우가 잇따랐기 때문.

관광 등을 이유로 제주를 다녀간 뒤 확진 사실을 파악한 경우도 지난 4월24일 기준 87명에 달했다.


현재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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