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56)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재선에 도전할 의지가 있다고 미국 의학전문 언론 스탯(STAT)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그는 연임을 모색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회피했으나 그의 생각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그가 연임을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WHO 사무총장의 임기는 5년이며 두 번까지 지낼 수 있다. 기존 총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매번 선출되며 테드로스 총장의 경우, 2017년 7월 제8대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2022년 7월에 임기가 종료된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WHO를 이끌 인물을 선발하는 절차는 지난달 WHO가 회원국들에 '다음 임기 후보를 지명할 수 있는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추천 기한은 오는 9월 중순까지이고 후보자는 10월 말에 발표된다.
후보자가 여러 명인 경우, WHO집행위원회(WHO 지역들을 대표하는 34개국)에서 이들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지명하게 된다.
회원국들은 이후 WHO 연례회의인 2022년 WHO 회의에서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테드로스 총장은 WHO 설립 역사상 첫 아프리카 출신이자, 의사 출신이 아닌 사무총장(전 에티오피아 보건·외교 장관)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친중(親中) 논란'에 휩싸여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제적 신뢰도를 잃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의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미국 및 여러 유럽국가들의 비난으로부터 중국을 두둔했다.
매체는 테드로스 총장에 도전할 다른 경쟁자들이 나올지는 현 시점에서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