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대표 재건축 예정 아파트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사진=김노향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대표 재건축 예정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서울시의 심사 문턱을 넘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강남 재건축 호가가 수억원씩 급등하자 이에 부담을 느껴 속도조절을 공식화했다.

4일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송파구청의 잠실주공5단지 수권소위원회 개최 요청 공문에 대해 교육환경영향평가와 조합원 의견 수렴을 요구, 반려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2017년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해 수권소위원회 상정을 수차례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했다.

오 시장은 강남권 일부 재건축 예정단지의 호가가 한달 만에 수억원씩 오른 데 대해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조절하며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