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씨 친구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A씨 발인식을 앞두고 편지를 읽는 A씨 아버지. /사진=뉴스1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씨(22)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 관계자는 6일 종로구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 사인을 확보하기 위해 CCTV 54대와 주차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주변 목격자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 6명은 크게 4그룹으로 서로 다른 목격자들이 현장 상황을 동일하게 진술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CCTV와 블랙박스, 목격자 진술, B씨가 타고 간 택시기사 진술 등을 종합해 B씨 동선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선을 상당 부분 파악한 것은 맞지만 아직 완벽히 파악된 것은 아니어서 기존 목격자 추가 진술이나 새로운 목격자 진술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사가 본격 시작된 시점은 2일이며 오늘로 나흘째"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하게 짚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관할서인 서초경찰서 7개 강력팀 거의 전원이 투입돼 수색하고 있다고"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은 부모의 마음이나 궁금증에 반드시 응답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며 "손씨 아버지 말씀처럼 '한강에 손씨가 왜 들어갔는지' 그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