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유새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다 숨진 23세 대학생 고 이선호씨에 대해 "세상을 하직한 젊은 영혼의 명복을 빈다"며 "산업 안전관리에 관한 국가책무가 얼마나 엄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정부는 이(산재) 문제에 대한 첫걸음으로 올해 7월1일 지금 고용부 산하 관련 담당국을 산안보건본부로 승격해 산업 안전에 대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어느 정도 역량이 갖춰지면 산업안전보건청으로 조직도 발전하고 업무도 지금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진행해서)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게 산업현장을 발전해나가리라 생각한다"며 "정부 조직 내에서 중요도 문제에 비춰 절대 소홀하지 않게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고 이선호씨(23)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에서 FRC(날개를 접었다 폈다하는 개방형 컨테이너) 나무 합판 조각을 정리하던 중 무게 300㎏에 달하는 FRC 날개에 깔려 숨졌다.


당시 작업 현장에 안전관리자나 신호수도 없었으며, 안전모 등 안전장비도 지급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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