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유통 라이벌'이 된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1일부터 부산에서 다시 만난다. 사진은 지난달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롯데의 개막경기에서 SSG가 5-3으로 승리를 거둔 뒤 SS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유통 라이벌'이 된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1일부터 주중시리즈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다. 지난달 4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SSG가 롯데를 5-3으로 이겼다.

롯데와 SSG는 구단주들의 신경전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달 27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걔네(롯데)는 어쩔 수 없이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때부터 유통 업계 라이벌 의식이 프로야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라이벌이 된 두 팀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을 소화한다. 올해 창단한 SSG는 정규시즌 첫 부산 원정이다.

두 팀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이미 맞붙었다. 당시는 SSG의 승리였다. 현재 전력으로는 SSG가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SSG는 올시즌 16승 14패(승률 0.533)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반면 롯데는 12승 18패(승률 0.400)로 리그 최하위다.


19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와 이대호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서서히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홈런 6개로 이 부문 공동 6위다. 이대호는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포수 마스크까지 쓰며 팀 승리를 도왔다. 유통 라이벌 SSG와 롯데의 대결만이 아니라 두 레전드의 맞대결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