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병원 간호사가 화이자 백신 6회분을 한꺼번에 주입했다. 환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화이자 백신이다. /사진=로이터

지난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마사의 노아 병원 간호사가 23세 여성 환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회분을 한번에 주입했다. 환자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GI 통신 등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총 6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한번에 맞았다. 간호사는 접종 직후 새 주사기 5개가 남아있다는 걸 알고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해당 환자는 24시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아 병원의 다니엘라 지아넬리 대변인은 "이번 실수에 대해 병원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상황을 지켜봤을 때 의료진의 실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신을 맞은 환자는 병원 임상심리과 인턴으로 최우선 접종 대상인 의료 종사자로 분류돼 일찍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