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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3위 기업의 분기 급여가 1위보다 더 높다'
메리츠화재 직원들이 올해 1분기 삼성화재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손해보험업계 3위고 삼성화재는 1위다. 메리츠화재가 분기 기준으로 급여를 삼성화재보다 더 받은 건 2020년 이후 이번에 두 번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직원들은 올 1~3월 1인당 평균 442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15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3% 증가했다. 금액으로 치면 510만원 상승한 것이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급여가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성과급이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당기순이익이 60% 증가하며 임직원에게 연봉의 30% 이상을 성과급으로 올해 3월 지급했다. 삼성화재 직원들은 올해 1분기 2260만원을 받았다. 1분기 평균 급여가 감소한 곳은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곳이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3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원수보험료)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2조445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 늘어난 1767억원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효율화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7.6%포인트 감소한 101.3%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성과급 지급이 반영되는 시점이 삼성화재는 연말이고 메리츠화재는 1분기다"며 "1분기 급여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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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