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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능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제시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3'에 출연해 과거 잘 곳이 없어 사우나에 갔다며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올해로 데뷔 15년차가 된 제시는 미국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 가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2005년 제시카 H.o.로 데뷔하며 8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제시는 "갑자기 앨범이 망했는데 회사도 답답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투자 많이 하고 끼도 많고 잘하고 있는데 왜 안되는 거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미래의 빈자리를 대신해 업타운에 함루했지만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제시는 또 한번 위기를 겪었다.
제시는 "그 이후로 다 포기하고 엄청 놀았다"며 "그러다가 신곡을 내자는 소속사 권유로 김도훈 작곡가의 곡 '인생은 즐거워'를 냈다. 인생이 즐겁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싫었다"면서 "활동을 끝내고 미국에 갔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제시는 유튜브 채널에 노래 커버를 올리면서 다시 한 번 한국에서 가수 제의를 받았다.
제시는 "러브콜을 받고 한국으로 향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망했다"며 "집이 없어서 사우나에서 잤다. 의지할 곳도 없고 창피했다. 포기하려고 할 때 Mnet 프로듀서가 찾아와서 '우리 프로그램에 네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싫다고 했다. 그러나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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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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