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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고 한 것을 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미 정상회담 후 발표된 성명에서 북한 비핵화라고 하지 않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용됐다고 했다. 매체는 이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대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한미 공동성명에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루어나가고자 하는 양측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당시 미일 양국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위험성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일본 언론은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교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NHK·아사히신문은 두 정상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 단계적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미국의 접근법을 통해 양국이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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