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순위는 의미가 없다. 1~2경기를 못하면 순위가 내려갈 수 있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며 "시즌 막바지에 이런 순위면 좋았을텐데"라고 웃었다.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쳤던 SSG는 39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17패로 삼성 라이온즈(23승 18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직 100경기 이상이 남았지만, 그래도 리그 선두 도약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주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코치 시절 때 한 시즌이 끝나면 결과를 보고 1~2승을 아쉬워한 순간이 많다. 시즌 초부터 힘든 경기를 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승리,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선수들이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의 확고한 불펜 운영은 SSG가 초반 선두권 경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김 감독은 "야구는 한 이닝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4~5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도 8~9회에는 필승조 투수 1, 2명을 (마운드에) 올리려고 한다. 물론 게임에 많이 나간 선수에겐 휴식을 주지만 다른 필승조 투수로 리드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불펜 투수들에게도 이를 주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선두에 오른 SSG는 22일 주전 2루수 최주환이 부상에서 복귀, 더 힘을 얻었다. 이날 LG전에서 최주환은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상황에 따라 대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의) 타격은 전혀 문제가 없다. 수비도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조심스럽다"며 "훈련을 통해 확실하게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다음주 주말 3연전 중 1~2경기에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