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내부 플라스틱 트레이) 사용 중단에 식품전문기업 농심도 동참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농심에 '생생우동' 제품 내 플라스틱 용기 퇴출을 요구한 결과 최근 "해당 제품의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최우선 목표로 제품을 개선할 것"이라는 답변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초부터 '플라스틱 트레이는 쓰레기'라며 국내 대형 식품?제과 업체인 롯데제과, 농심, 해태제과, 동원F&B 등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 제거를 요구했다.

농심의 경우 '생생우동'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농심은 4월 중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을 보낸 데 이어 지난 10일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


다만 농심은 "품질과 기술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올 연말까지 용기 제거를 포함한 종이 대체재 사용 등을 적극 검토·내년 상반기까지 설비 도입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2022년 7월부터는 플라스틱 용기가 없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도 자사 제품의 플라스틱 용기 제거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카스타드의 플라스틱 용기를 비롯해 엄마손파이, 칸쵸 등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교체하기로 했고, 해태제과 역시 대표 상품인 홈런볼의 플라스틱 용기 소재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길 요구하는 환경단체의 요구에 기업들이 응답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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