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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지지통신은 ‘한·미 정상은 마스크 없이… 백신 보급으로 상황 일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삼회담 내용을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지난달 16일 열렸던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미·일 정상회담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 열렸다”며 “반면 한 달이 지나 미국의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한 달 전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만났을 당시엔 마스크를 쓴 채 실외에서 멀리 떨어진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반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때엔 마스크를 벗고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기자회견도 실내에서 진행했다.
지지통신은 “회담에 앞서 백악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참전 미군 훈장수여식때도 두 정상은 마스크 없이 참석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었던 4월의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공동회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악수도 안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두 정상의 점심식사로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을 배려해 게를 이용한 명물요리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한 메뉴가 나왔다”며 “반면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햄버거가 나왔었다”고 비교했다.
도쿄신문도 ‘점심식사도 졌다’라는 관련 기사를 통해 “한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점심식사로 동부해안요리 ‘크랩 케이크’가 나왔다”며 “한국 측이 스가 총리 때 나온 햄버거 이상의 대우를 요구했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일 정상과 마주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도 크게 달랐다. 스가 총리 때는 두 정상이 2m가 넘는 직사각형의 긴 테이블 양 끝에 앉아 햄버거로 식사를 했다. 두 정상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았음에도 마스크를 쓰고 마주 앉았다.
반면 문 대통령과는 1m 남짓한 작은 원형 테이블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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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