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코로나19 돌파감염에 대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 총 4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 권장 접종 횟수 이후 항체 형성기간(14일)이 지난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경우다. 돌파감염 여파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코로나 19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만2842명 가운데 4명으로 매우 적다”고 말했다.


역학조사 결과 국내 돌파감염 사례 4명 가운데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이 되기 이전에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2차 접종 14일이 지난 후 감염됐지만 임상 증상은 없었다.

이 단장은 “돌파감염은 뭔가 잘못되거나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며 “사람마다 면역반응의 정도 등이 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방접종 후 정상적인 방어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백신 실효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백신 효과 분석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에는 1차 접종만으로도 89.5%의 예방효과가 확인됐고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이나 2차 감염을 줄인다는 결과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일 수백 명대의 신규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유행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첫 번째 돌파감염 사례인 영남권 20대 의료인의 바이러스 변이 여부 관련해서는 “바이러스 특징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변이 바이러스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