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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군 당국이 병사들에 대한 '부실 급식'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병사들을 각별히 챙기는 일선 부대 지휘관이 있다는 제보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디'에 따르면 자신을 "육군 제2기갑여단 공병대에 복무 중인 용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7개월 만에 휴가 나간 아들을 챙기는 어머니보다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들 식사에 더 관심 갖는 간부가 있다"며 해당 부대 소식을 전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해당 부대에선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2주 간 예방적 격리조치에 들어가는 휴가 복귀 병사들을 위해 창고로 쓰던 기존 공간에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책과 보드게임 등을 구비해 '격리자 공용 공간'을 만들었다.
또 이 부대에선 격리병사들의 끼니마다 부식을 제공하고 "반찬이 맛없을 땐 피자 같은 추가 메뉴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게 이 네티즌의 설명이다.
이 네티즌은 "휴일에도 지휘관을 포함한 간부들이 출근해 식사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챙겨준다"며 "너무 감사해 제보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격리병사들에게 지급된 간식이나 음료수엔 병사들의 이름과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공병대장' 명의로 인쇄돼 있었다.
이 같은 사연과 사진이 공개되자 해당 제보 글엔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한 군대 속에서 이런 훈훈한 일이 있어 다행이다" "미담도 많이 듣고 싶다" "이게 대한민국 군대의 참 모습이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부대 격리병사들에게 추가로 지급된 피자 등 부식은 지휘관이 부대 운영비(지휘 운영비)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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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