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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2조7000억원 규모의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각)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PKN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서명식을 진행했다.
폴란드 최대 정유회사 PKN 올렌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바르샤바 북서쪽 120㎞ 거리의 프워츠크 석유화학단지에 나프타 원료의 기초화학제품 에틸렌을 연간 74만t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 건설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디나스(T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본설계(FEED)를 수행했다. 이어 EPC(설계·조달·시공) 입찰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 처리 시설(3조원), 2019년 폴란드 폴리체 석유화학 제품 제조 공장(1조3000억원)을 잇달아 수주해 유럽 플랜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러시아·미국·말레이시아 등에서 기본설계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고 EPC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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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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