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2회초 무사 1,2루 상황 SSG 오태곤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5.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가 연장 접전 끝에 KT 위즈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화력을 앞세워 NC를 제압해 SSG와 승차 '0'을 유지했고 KIA 타이거즈는 이정훈의 3점포로 키움 히어로즈의 8연승을 저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로 승리했다.


6연승에 성공한 SSG는 24승17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22승19패(공동 3위)가 됐다.

SSG 선발 폰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요동쳤다.


1-1의 균형은 7회말 깨졌다. 먼저 KT가 박경수의 솔로포로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KT는 조용호와 배정대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SSG도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좌측 펜스에 맞는 3타점 2루타를 폭발, SSG가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KT도 8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치열한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SSG다.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와 최정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고 2루 주자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강민의 2루수 땅볼, 박성한의 적시타, 김성현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3점을 더 추가, 9-5를 만들었다.

SSG는 12회말 KT를 막고 혈투 끝에 연승을 이어갔다.

창원에서는 삼성이 화력을 앞세워 NC에 7-1로 이겼다. 삼성은 25승18패로 2위, 4연패를 당한 NC는 21승21패로 7위다.

삼성은 1회초 피렐라의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피렐라는 NC 알테어(13홈런)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1회말 NC 이명기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지만 삼성은 2회초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2타점을 추가한 구자욱은 KBO리그 역대 100번째로 5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

이후에는 오재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오재일은 3회초 솔로포, 6회초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8회초 이날 2번째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타이거즈 선발 브룩스. 2021.4.2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에서는 KIA가 키움에 3-2로 역전승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8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17승24패로 8위, 키움은 23승20패로 공동 5위가 됐다.

출발은 키움이 좋았다. 박동원이 3회초 솔로포를 때려냈고 선발 안우진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2로 끌려가던 KIA는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김규성과 최원준이 연속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훈은 안우진의 150km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KIA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KIA 마운드는 흔들림이 없었다. 브룩스는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장현식과 정해영은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브룩스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2승4패)가 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9-3으로 제압했다.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22승19패(공동 3위)를 기록했고 2연패의 한화는 17승25패(9위)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올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공격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5타수 4안타 4타점, 양석환이 홈런 2개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이 3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2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의 커브를 3루 방향으로 밀어 쳐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4회말 양석환의 솔로포, 5회말 페르난데스와 강승호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6회말 2점을 더 보탰고 7회말에는 양석환의 이날 두 번째 홈런으로 7-0까지 달아났다.

8회초 두산은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공격서 2점을 더 뽑아냈다. 9회초 2실점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사직에서 LG는 롯데에 5-3으로 역전승,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3승20패(공동 5위), 롯데는 15승26패(10위)가 됐다.

LG는 4회까지 롯데에 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초 라모스의 솔로포가 폭발, 동점을 만들었다. 3-3 균형은 경기 막바지에 깨졌다.

LG는 9회초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롯데 김원중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 삼자범퇴로 막고 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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