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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화재 인력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삼성화재 근무 경력이 있는 타 기업 종사자들까지 모두 채용에 나선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인재 영입으로 실적 개선 승부수를 띄웠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는 최근 삼성화재 출신 직원 3명을 영입해 헬스케어사업 관련 업무를 맡겼다. 최낙천 KB손해보험 상무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시대의 보험산업 혁신방안 세미나’가 열리기 전 기자와 만나 “삼성화재 근무 경력이 있는 디지털 관련 연구원 3명을 영입해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백창윤 전 삼성화재 상무를 전무급인 일반보험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백창윤 전무는 재물특종보험 언더라이터 출신으로 삼성화재 U/W선진화 추진팀장, 미국지점장, ERP추진팀장 및 일반보험지원팀장을 지냈다. 백 전무는 중소기업시장 확대와 언더라이팅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일반보험 포트폴리오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응민 상무(일반보험상품팀장)도 삼성화재에서 일반보험 상품개발과 요율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2015년 6월 K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직후 삼성생명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KB손보 장기보험사업을 맡기기도 했다. 당시 김경선 전 삼성생명 상품개발팀장(상무)을 전무급인 장기보험부문장으로 데려왔고 이유문 전 삼성생명 대표계리인을 선임계리사 상무로 영입하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의 공격적인 인재영입은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이에 김기환 사장은 취임 첫해인 올해 내실 경영뿐만 아니라 성장 중심전략으로 영업력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취임한 김기환 KB손보 신임 대표의 디지털화를 위한 의지도 강하다. KB손보는 김 대표 취임 이후 올해 1월 2021년 경영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며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기초체력)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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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