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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용산철도병원이 위치한 부지다. 1984년부터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으로 이용되다 2011년 폐업한 후 지금까지 빈 건물로 방치돼왔다. 한강초·용산공고가 인접해 있으며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아세아아파트 주택 건설 사업 등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34층 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연면적 9만4000㎡ 규모로 공동주택 685가구,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옛 문화유산인 용산철도병원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조성된다. 종합 의료 시설 폐지 후 문화 시설을 신설하고 건물 저층부에는 박물관과 연계한 용도를 도입한다. 최상층에는 시민과 공유하는 전망 공간과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발생하는 약 665억원의 공공기여는 ▲박물관 활용을 위한 용산철도병원 리모델링 및 수장고 설치(474억원) ▲어린이집 신축이전 및 풋살장 도입(111억원) ▲도로 신설(80억원)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철도병원이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되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배치한 연도형 상가와 쉼터 등으로 인해 저층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문화·쇼핑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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