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부터 시작된 '잔여 백신 신속예약서비스'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전 예약자 접종 완료 시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사진=머니S

오늘(27일)부터 시작된 '잔여 백신 신속예약서비스'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전 예약자 접종 완료 시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7일 전국 1만3000여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 60~74세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잔여 백신 신속예약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


신속예약서비스는 네이버와 카카오앱를 활용해 주변 의료기관 잔여 백신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서비스 운영 첫 날에는 서버 과부하, 잔여 백신 개념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등장하고 있다.


예약이 가능한 잔여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사전예약이 가능한 연령대가 30세 이상인 이유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Z백신은 30세 미만 접종을 금지하고 있다.

AZ백신은 1바이알당 10명이 접종 가능하며 개봉된 백신은 최대 6시간까지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74세 어르신 중 사전예약자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되고 잔여 백신이 있을 경우 '신속예약서비스'를 통해 접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AZ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사전예약한 60~74세 어르신은 50만명이 넘는다.

위탁의료기관마다 예약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잔여 백신 접종 시간은 다를 수 밖에 없고 잔여 백신 여부는 오후 늦은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 예약자가 많은 만큼, 실시간으로 잔여 백신이 남을 확률 또한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이용자가 많아서 서버 재가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잔여 백신이 '0'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잔여백신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해당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 예약자) 접종 종료 직전에 많이 등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