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관계자가 “손씨가 물놀이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손씨가 혼자 한강에 들어갈 리 없다는 의혹과 관련한 설명 차원이다. 사진은 이날 손씨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경찰 관계자.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 경찰이 손씨가 과거 해변가 등에서 물놀이했던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는 “손씨는 평소 물을 무서워해 스스로 한강에 들어갈 리 없다”는 의혹에 대한 설명 차원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손씨 사건 수사 설명자료를 통해 “손씨가 해외 해변(물속)에서 촬영한 사진, 국내에서 물놀이 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손씨가 한강에 들어가게 된 경위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손씨 아버지 손현씨(50)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정민씨가 스스로 한강에 들어갈 리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손씨는 “우리 아이는 평소 수영복 등 장비를 갖추고 안전이 담보된 곳에서 여럿이 함께 하는 수영(친구들과 해외여행 중 안전요원 지도 하에 스노클링 경험도 있음) 외에는 즉흥적으로 바다, 강에 들어간 적이 없고 평소 물을 즐기지 않는 성향이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당시 기온은 13.3도의 쌀쌀한 날씨였다”며 “(이러한 날씨에) 어두운 한강을 혼자 들어갔다는 것은 술에 취한 상태를 감안하더라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