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수요 몇년간 지속…백신 후발 주자도 수익성 충분
변이·백신공급제약·개발도상국 내 대규모 미접종자 등으로 몇년간 수요 높아
기존 기업들 시장 점유율을 유지 힘들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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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현재까지는 몇몇 소수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노바백스와 독일 큐어백 같은 후발주자들도 시장 점유율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향후 몇 년간은 계속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아직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후발 주자들 또한 충분히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지배적인 상황이나 향후 면역 증강을 위한 부스터 샷(3차 접종)이나 개발도상국 수요가 남아 있어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형 헤지펀드인 오메가 펀드의 오텔로 스탬파치아 이사는 바이오센추리에서 변이, 백신제조 및 공급의 제약, 대규모의 취약한 인구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발병 전에는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화이자 및 머크앤컴퍼니(MSD)와 같은 일부 소수의 제약사들이 전 세계 백신 시장을 선점했지만 코로나19 mRNA 백신 기술 개발로 모든 것이 변했다는 것이다.
가령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모더나의 경우 2021년 매출이 앞서 언급한 대형 제약사들 중에서도 백신 사업 규모가 가장 큰 GSK 백신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탬파치아 이사는 특히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한창인 미국 노바백스나 독일 큐어백 같은 기업들의 주가 또한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기업들이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임상3상에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큐어백은 이번 분기 중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CVnCoV'의 임상2b·3상 시험 결과를 판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특히 노바백스의 확장 능력에 주목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인플루엔자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백신,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 그리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스탬파치아 이사는 또한 "현재 mRNA 기술이 시장출시 속도, 다른 제품으로의 확장, 새로운 변이 대응을 위한 재설계 등에서 최고의 백신 기술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른 후발주자들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시장이나 선진국들의 3차 접종 시장을 공략할 여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백신 산업은) 기존 기업들이 영원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스탬파치아 이사는 지난 4월 비활성화 코로나19 백신 후보 'VLA2001'에 대한 임상3상에 들어간 프랑스 벨레바도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 벨레바는 지난 2020년 영국 정부와 13억7000만유로(약 1조8658억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현재 영국 정부의 3차 백신 접종 관련 연구인 'Cov-Boost' 연구에도 참여 중이다.
다만 스탬파치아 이사는 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일부 백신들의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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