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1일 미국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미국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포지션을 대거 청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비트코인 3만4000달러대로 주저앉아 : 비트코인은 30일 오전 6시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2% 하락한 3만44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10% 이상 폭락하며 3만4000달러대로 주저앉았었다.
◇ 이더리움은 4% 이상 급락 :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70% 급락한 22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6.50% 급락한 1.37달러를, 도지코인은 3.83% 하락한 29.68센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31일 미국 메모리얼데이(현충일)을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포지션을 대거 정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구로다 하루히고 일본은행 총재도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일본도 규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도 비트코인 하락세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한데 이어 미국도 1만 달러 이상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 암호화폐 규제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도 이에 동참하는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규제에 속속 나서고 있다.
◇ 국내거래소에서도 일제 하락 :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비트코인은 2.95% 하락한 4243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5.95%, 에이다(카르다노)는 9.09%, 도지코인은 3.67% 각각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