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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영국 정보기관이 30일(현지시각) 코로나19 우한연구소 기원설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정보당국은 다크넷(일반적인 인터넷 접속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정보망)을 통해 중국 정보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는 익명의 제보를 기대하고 있다.
당초 영국 정보기관은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설이 그럴듯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확산 초기 코로나19 우한연구소 기원설을 제기했지만 당시엔 근거없는 음모론으로 여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초 우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조사가 중국의 협조 아래 진행됐고 바이러스 발병 가능성이 있는 동물의 기원을 연구하는 데 그쳤다는 한계를 지적받기도 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가 최초 보고되기 몇 주 전인 2019년 11월 우한 연구소 직원 3명이 유사 증세를 보이며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해 미 정보당국에 90일 동안 재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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