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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을 만나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의동(국민의힘·경기 평택시 을)의원도 함께 했다.
이번 면담에선 정 위원장이 은 위원장에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 위원장은 주로 쌍용차 노조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매수 희망자와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쌍용차 인력 구조조정 문제 등도 거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쌍용차 노조는 최근 3박4일간 평택 공장에서 국회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정부에 경영 정상화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법정관리를 받는 쌍용차는 이번 주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주 증권사와 회계법인 등 7∼8군데 프리젠테이션(PT)도 진행했으며 법원 허가가 떨어지면 매각 주간사를 통해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들을 추려 실사를 진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매각가가 3000억원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인수자 후보로는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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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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