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멸망' 이수혁, 강태오의 브로맨스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멸망')에서는 차주익(이수혁 분), 이현규(강태오 분)가 나지나(신도현 분)를 사이에 두고 묘한 기류를 보였다.


이날 차주익은 집을 찾아온 탁동경(박보영 분)의 남동생 탁선경(다원 분)과 연애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현규도 함께였다. 술에 취한 탁선경은 "술이 쓰다"라며 "연애든 뭐든 참 인생 호락호락하지가 않네"라고 털어놨다. 탁선경은 이현규에 대해 "우리 사장님은 너무 걱정된다. 오늘 첫사랑 얘기도 좀 캐물었다고 술술 다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그가 떠난 뒤 이현규는 나지나 얘기를 꺼냈다. "근데 형은 떡 좋아해? 걔가 떡을 안 먹는다더라. 원래 먹고 체하면 잘 안 먹잖아. 난 그래도 떡 좋아하거든? 근데 걔는 떡이 싫대"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한테 한국에 왜 왔냐고 그러더라. 난 또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러더니 가래, 됐다고 그냥 가래. 근데 진짜 가기 싫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때 차주익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혹시 지금 좀 와줄 수 있냐, 안 풀리는 게 있어서'라는 나지나의 메시지였다. 차주익은 못 간다고 짧게 답했다. 나지나는 답장을 받고 "멘트가 한결같네"라고 말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앞서 나지나는 유학을 갔던 이현규를 기다렸다. 집앞에서 홀로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건 차주익이었다. 그는 "일본 유학 가 있는 애를 왜 여기서 찾냐"라고 했다. 그러자 나지나는 제대로 데이트 한번 못 해봤다며 "키스도 못해봤다"라고 울먹였다. 차주익은 이 말을 듣자마자 "알았어요"라더니 기습 키스를 해버렸다.


묘한 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둘은 재회했다. 나지나는 탁동경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회사로 달려왔다. 동경이 자리에 없자 "내가 왜 그걸 몰랐지"라며 자책했다. 오열하는 나지나를 향해 차주익은 "이제라도 잘하면 된다"라며 직접 운전해서 바래다주겠다고 했다. 차주익은 회사 앞에서 이현규를 발견했다. 나지나가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막는 그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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