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야외 술집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이 약 3년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유럽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0% 상승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다른 소비 품목의 가격 상승폭을 넘어 13.1% 급등하면서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이달에 에너지와 기타 변동성 품목들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0.9%로 한 달 전의 0.7%에서 소폭 증가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몇달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앞서 경제학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몇 달 동안 급상승해 ECB의 장기 목표치인 '2.0%에 가깝지만 약간 못미치는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해왔는데 5월에 이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코로나19 규제책이 완화된 데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ECB가 완화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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