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파 등 농축수산물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광주지역의 한 백화점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사진=머니S DB.
농축수산물 가격과 휘발유 등 유류가격이 크게 오르며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7%, 3.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모두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광주는 2012년 2월 이후 9년3개월만에 , 전남은 같은 해 1월 이후 9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남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5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2(2015년=100)로 전월대비 0.2%,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12년 2월 2.9% 상승률을 보인 후 9년3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1.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6%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1.3% 상승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과 유류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1.6% 상승한 가운데 ▲파 130.3% ▲마늘 70.7% ▲국산쇠고기 13.6% ▲돼지고기 9.8% 올랐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는 21.8% ▲경유 24.9% ▲LPG도 24.0% 올랐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8.16(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 역시 올해들어 최고치이며, 2012년 1월 3.4% 상승률을 보인 이후 9년4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3%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7%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9.2% 상승한 가운데 ▲파(112.4%) ▲고춧가루(47.4%) ▲돼지고기(12.4%) ▲국산쇠고기(10.2%)등에서 올랐고 ▲휘발유(22.0%) ▲자동차용LPG(22.5%)등 유류가격도 크게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산물 가격이 AI(조류인플루엔자) 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지속됐고, 소비재 가격도 지난해에 국제유가 급락으로 낮았던 기저효과에 따라 큰 폭 상승했다. 특히 석유가격이 오른 게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