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영국 런던 야외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보는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각) 영국 정부는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사망자 0명은 처음있는 일이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만7782명으로 전 세계에서 5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피해가 극심했던 올해 1월20일에는 하루에만 1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1월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3월부터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다.

이날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165명이다. 4~5월간 확진자 수 2000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26일 3000명대로 올라선 뒤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449만438명이다.

영국은 지난달 31일 기준 성인 인구의 48.9%(2573만4719명)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회 이상 접종률은 74.9%(3947만7158명)가 에 달한다. 하지만 전파력인 강한 인도 변이가 퍼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3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자 6월21일 봉쇄 해제 계획을 그대로 진행할지 검토하고 있다. 보건 당국 내에선 변이 확산에 대비해 봉쇄 완화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과 사망률과 입원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