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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미국에서 공여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 중 잔여량 10만명분은 60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100만명분 중 10만명분이 잔여 백신으로 발생한다"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 관련, 30세 이상의 예비군·민방위, 군·외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지난 1일부터 진행했지만 신청자가 몰리면서 하루 만에 완료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 과정에서 10만명분의 잔여백신이 발생하는데, 이를 60세 이상 어르신에 배분하겠다는 것이다.
잔여백신이 발생하는 이유는 병에서 일정 용량을 뽑아 투여하는 백신 특성상 배송 물량이 의료기관 당 접종 예약자보다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얀센 백신 1병(바이알)당 접종 인원은 5명이다. 의료기관에서 37명 예약분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37명분이 아닌 40명분(8병)을 배송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잔여백신이 생긴다.
방역당국은 이 물량을 60세 이상 접종자에게 우선 투여한다는 계획이다. 60~74세의 경우 3일까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을 하지 못한 60~74세의 경우 오는 4분기에나 접종 가능하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방역당국은 LDS(최소잔여량) 주사기로 발생한 추가 접종분은 반드시 상반기 접종대상인 60~74세 중 기예약자에게 우선 접종키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에 해당한다.
특히 당일 접종 등 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 작성 및 접종은 4일부터 60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 당일 마지막 병을 개봉해 발생하는 잔여량은 모든 접종을 마친 경우에 한해 연령 제한 없이 민간 SNS를 통해 희망자를 선정한다.
홍 팀장은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 기간인 오는 3일 이후 더 이상 접종 예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자체에서 60대 이상 미예약 어르신 명단을 마련하고 전화를 통해 잔여백신을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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