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빨간불이 켜진 도쿄올림픽.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구루메시가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케냐의 올림픽 전지훈련 캠프를 유치하는 것을 철회했다고 케냐 올림픽 위원회가 밝혔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로써 구루메시는 해외 선수단을 유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다른 일본 도시들의 움직임에 합류했다. 구루메는 규슈 후쿠오카현 남부에 소재해 있다.


도쿄올림픽은 8주 후 시작될 예정이지만 일본 내 100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해외팀 유치 계획을 취소하는 등 올림픽 개최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구루메시 관계자들이 지난 4월 중순 이후 지역 내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돼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 케냐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들이 전했다.


구루메시 당국은 "케냐 전지훈련 캠프가 들어설 장소에는 현재 백신 접종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케냐는 앞서 구루메시와 올림픽에 참여할 선수들이 12일간의 체류하기 위한 캠프 사용 협정에 서명했다. 중장거리 선수들과 수영팀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은 다음 달 7일 구루메시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프란시스 무투쿠 케냐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케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적절하게 훈련을 준비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대회 주최자들은 이번 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국민은 대회가 취소되거나 다시 연기되기를 원한다.


일본 올림픽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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