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4포인트(0.07%) 하락한 3만4577.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7포인트(0.36%) 하락한 4192.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1.82포인트(1.03%) 떨어진 1만3614.5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법인세 축소 제안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ADP고용통계는 97.7만명으로 예상치인 68만명을 대폭 상회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건 줄어든 38만500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긴축이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인세를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법인세 최저 한도를 15%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테슬라는 안전벨트 관련 리콜 소식과 중국 판매 둔화로 5.33%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아마존은 15% 법인세 이슈가 부각되면서 각각 2.74%와 1.4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저녁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실업률이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 지표에 따라 증시의 단기적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바클레이 뱅크 수석 연구원 줄리안 라파귀는 "경제 회복에 대한 좋은 뉴스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때문에 시장에게는 나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