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와 결별을 시사하는 트윗을 올림에 따라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5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09% 하락한 3만72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시간 전 3만5000달러 대까지 내려갔었다.
머스크는 전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해시태그 옆에 깨진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이 담긴 트윗을 올렸다. 이는 머스크의 비트코인 사랑이 깨졌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함께 올린 사진엔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남녀가 등장한다. 사진 속 여자는 "당신이 린킨파크 노래를 인용한다면 난 우리 사이가 끝난 것이란 걸 알지만 (대체할)다른 사람을 찾았다"고 말한다. 남자는 "결국 그건 중요치 않아"라고 답한다.
남자의 말('In the end, it didn't even matter')은 미국 록밴드 린킨 파크의 노래 'In the end'의 후렴구다. 이 노래는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당한 후 함께 했던 시간을 후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스크가 이같은 트윗을 올린 직후부터 비트코인은 급락하기 시작했다.
머스크가 트윗을 올리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이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대까지 내려간 이후 낙폭을 회복, 현재는 3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 하락한 43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