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지며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지며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했던 과거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4~6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7%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 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스가 내각이 출범한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아베 신조의 뒤를 이은 스가 내각은 출범 직후 지지율 74%까지 기록한 바 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책에 대한 비판이 높았다. 응답자 중 68%는 스가 내각의 팬데믹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동안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내각 지지율이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음에도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은 떨어졌다.

당초 스가 총리는 도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계속 지지율이 떨어지며 이 계획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대한 반대 여론은 줄어들고 있다. 응답자 중 약 50%는 예정대로 올림픽이 다음달에 개최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39%에서 10%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다만 조건부 개최에 찬성하는 비중이 높았다. 개최에 찬성하는 응답자들 중 26%는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하자고 했고 24%는 관중 수 제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59%에서 48%로 11%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