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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재개발구역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 작업을 지켜봤다. 정 회장은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함께 사고 발생 당일에서 이튿날로 넘어가는 10일 자정께 현장을 찾았다.
권 대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말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고 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광주 동구 학동의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이다. HDC현산이 시행을 맡고 있다. 사업면적 12만643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9개동 총 228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철거가 진행되던 전날 오후 4시경 지상 5층짜리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를 덮쳤다. 버스 안에 갇힌 승객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어 현재 사상자가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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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