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한국시각) 선발등판하는 류현진·김광현은 승리를 통해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동반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그는 16일 오전 8시 미국 뉴욕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15분에는 김광현이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앞선 경기를 패한 만큼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은 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9월25일 동반 출격한 두 사람은 함께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광현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2일 시카고컵스 3연전과 15일 마이애미전까지 4경기 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출전했던 김광현은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며 3실점해 4연패에 빠졌다. 특히 타격 후 주루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꼈고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전력에서 이탈해야 했다.


류현진은 이달 들어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류현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2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탈삼진은 1개밖에 못 잡았고 볼넷을 3개나 허용했다. 토론토 입단 후 최악의 경기였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 등판했지만 팀이 2-5로 지면서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의 조던 몽고메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몽고메리는 올해 12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99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토론토전에 등판했는데 보 비셋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에 김광현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마이애미의 트레버 로저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젊은 투수로 올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