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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상철 전 감독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특별 메모리얼 유니폼 'FOREVER WITH YOO(포에버 위드 유)'를 제작·판매한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구단 차원에서 특별 메모리얼 유니폼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폼 전면부 로고는 유 전 감독의 알파벳 표기인 'YOO'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 무한함 혹은 영원함을 뜻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해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후면부에는 고인의 현역 시절 등번호 6번이 새겨져 있고 등번호 안쪽에는 생전에 팀을 지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인천은 유 감독 유가족에게 메모리얼 유니폼 제작 동의를 먼저 구했고 유가족은 이에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모리얼 유니폼 판매 수익 전액은 유가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은 "팬들의 원활한 유니폼 구매를 위해 16일 오후 2시부터 구단 공식 용품 샵 온라인 블루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전 감독은 인천 감독이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2019년에는 투병 중에도 소속팀 인천의 잔류를 이끌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때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증상이 악화했고 결국 투병 1년8개월여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구단은 최대한 팬들에게 조속히 공개될 수 있도록 2020시즌 홈 유니폼 버전을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특별 유니폼의 2021시즌 버전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작되는 특별 메모리얼 유니폼은 다음달 14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처음 선보인다. 선수단은 이날 이 특별 유니폼을 워밍업부터 선수 입장 시까지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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