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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의 마케팅이 바뀌고 있다. 보험사들은 주요 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성향에 맞춰 고객 맞춤형, 간편성, 편의성 등에 초점을 맞춰 판매 방식을 바꾸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내달부터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험을 판매한다. DB손해보험은 백신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설계사를 통한 판매를 포함해 핀테크사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음식물, 약물, 백신 접종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급격히 진행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원인에 노출된 뒤 대개 30분 이내에 호흡기·순환기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지만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백신보험은 접종 전후 관계없이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기 전이면 가입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플랫폼 판매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백신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는 무엇보다 전국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빠른 백신 접종 진행을 돕고자 하는 취지의 이벤트”라며 “오는 7월 백신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출시하고 가입에 대해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라이나생명도 지난 19일부터 뱅크샐러드 앱을 통한 백신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보험료 부담 없는 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사례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핀테크사의 자산관리 등 대규모 금융플랫폼은 비대면 시대에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통하는 만큼 보험사에게 견제와 함께 협업 대상도 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핀테크사 플랫폼이 워낙 성장 속도가 빨라 실생활에 밀접한 보험을 판매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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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