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교도소에 수십 마리의 쥐들이 출몰해 천장 패널과 배선을 갉아먹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 속 쥐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호주에서 쥐 떼가 교도소를 습격해 필수 인프라 시설을 파괴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수백명이 넘는 수감자들이 대피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AFP통신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교도소에 수십 마리의 쥐들이 출몰해 천장 패널과 배선을 갉아먹었다고 보도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직원들과 수감자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가 최우선의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은 복원 작업을 수행하는 조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FP에 따르면 웰링턴 교정 센터는 최대 420명의 수감자와 200명의 직원을 이달 말까지 다른 시설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케빈 코코란 소장은 "우리는 한 번 제대로 점검을 해보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의 영향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호주 곳곳에서 쥐들이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기후의 영향으로 쥐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교도소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의 농장들 역시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쥐 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