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수도권, 특히 서울·경기 지역은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잠재해 있다"며 "강력한 방역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민경석 뉴스1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수도권, 특히 서울·경기 지역은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잠재해 있다"며 "강력한 방역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0명(지역발생 576명)으로 23일 645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지역발생 확진자는 251명으로 22일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450명(서울 251명· 경기 184명·인천 15명)으로 전국의 78.1%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1주간(6월13일~19일) 집단감염 발생 상황을 보면 다중이용시설 관련(362명)이 가장 많았다. 이 중 학원·교습소(129명), 노래연습장·주점(92명) 관련 발생이 많았다.

특히 학원·교습소 관련 사례에서는 ▲지표 환자의 진단 지연 ▲환기 미흡 ▲마스크 부실 착용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잠재된 감염원들을 주점·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학원·목욕탕 등 굉장히 다양한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만나면 여지없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다"며 "더 선제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접촉자 차단, 거리두기를 통해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기본적 방역조치 강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수도권의 경우는 대규모 감염 1~2건이 시군구별로 유행이 되고 있는데, 많은 부분이 수도권과 연계된 발생"이라며 "수도권에서의 통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 부분은 지자체와 협력해 좀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