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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금융지주는 오는 7월부터 중간배당 또는 분기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 수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을 20% 이내로 제한했던 '자본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6월 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는 "주요 기관에서 우리나라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자본관리 권고 실시 당시에 비해 실물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은행과 은행지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면서도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은행과 은행지주가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테스트(악화·심각 시나리오)를 통과했다며 배당 정책 완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경제 상황 호전 등을 근거로 배당제한 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의 자본관리 권고가 이달 말 종료되면서 은행과 지주사들은 7월1일부터 자율적으로 배당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금융위는 "은행과 은행지주가 배당 실시여부·수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향후 실물경제 개선 추이, 금융시장의 안정성,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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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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