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MacNet 전략세미나-Ⅲ, 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K-Maritime 전략'에 참여한다./사진=한국선급
한국선급(KR)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MacNet 전략세미나-Ⅲ, 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K-Maritime 전략'에 참여한다.

MacNet(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원, KR,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환경교통공단,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 결과를 업계에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IMO는 2023년 1월(발효일 2022.11.1.)부터 현재 운항 중인 국제항해선박(이하 현존선)에 적용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결정했다. 지난 10~17일 개최된 IMO MEPC 76차 회의에서 해양오염방지협약(MAPOL) 개정안이 채택되면서 기술적조치인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 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와 운항적조치인 탄소집약도지수(CII, Carbon Intensity Indicator) 도입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IMO는 지난 2018년 4월 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개선하고,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저감하는 목표(GHG Strategy)를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로 EEXI와 CII 도입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회의 결과로 현존선에도 2013년부터 신조 선박에 한하여 적용되던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동일한 방법으로 EEXI 허용값을 충족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매년 운항실적에 따라 계산되는 CII 감축률 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한다. CII 감축률의 경우 2019년 대비 2022년까지는 매년 1%씩, 2023년~2026년까지는 매년 2%씩 추가 적용된다.


선사들은 현존선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 출력 제한, 에너지 절감장치 탑재,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

이형철 KR 회장(MacNet 회장)은 “이번 IMO MEPC 76차 회의로 EEXI와 CII 기준등급 부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채택됨에 따라 국제항해 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본격화 되었다”며, “이에 현존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발 빠른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전략세미나가 해사업계에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