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로 남녀노소 모두 ‘치킨(69.9%)’을 꼽았다. 그뿐만 아니라 삼겹살에 소주, 파전에 막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맥(치킨+맥주)’이라는 신조어가 공공연한 대명사로 자리 잡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치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에 맞추어 치열한 경쟁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 왔다.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에 맞추어 치열한 경쟁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 오고있다. (각사 제공) 치킨에 관한 많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기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다양한 소스류 치킨들이 등장했다. BHC 치킨은 지난 4월, 호박 조청에 토마토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펌치킨’을 출시했다.
또, 이색적인 신메뉴 개발로 화제를 불러일으켜 온 멕시카나는 달콤하고 부드라운 라떼맛 소스가 첨가된 ‘라떼치킨’을 출시했다. 이는 패키지에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연상시키는 전용 상자를 별도 제작해 시선을 끌었다.
한때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부분육 치킨도 빠질 수 없다. BHC치킨은 바삭함을 강조한 속 안심살 치킨인 ‘빠텐더’를 출시했다. 속 안심살은 닭 한 마리에서 두 조각 밖에 나오지 않는 부분육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통살의 식감이 살아있는 부위이다.
이어 닭고기 전체에서 비율이 적은 부분육인 닭목을 활용한 페리카나의 ‘꼬들목 치킨’도 출시됐다. 꼬들목 치킨은 닭목에서 살을 발라내 바삭하게 튀긴 메뉴로 닭고기 전체에서 목살이 차지하는 부분은 1% 남짓이기 때문에 정식 메뉴가 아닌 사이드 메뉴로 출시됐다.
이처럼 소스와 부분육 부위로 차별화를 꾀하는 치킨 브랜드가 있는 반면, 치킨 본연의 맛과 풍미에 집중하여 '조리 방식의 차별화’로 새로움을 더한 치킨브랜드도 있다.
조리 방식의 차별화로 다양한 치킨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푸라닭치킨 (푸라닭치킨 제공)
푸라닭 치킨은 오븐구이와 후라이드의 장점만을 결합하여 굽고 튀기는 복합적 요리방식인 '오븐 후라이드' 조리법을 통해 차별화된 맛과 풍미는 물론 식감까지 더한 요리와 같은 치킨을 선보여왔다.
특히 푸라닭 치킨의 순살 메뉴는 100% 국내산 신선육 통다리살로 이루어져 오븐 후라이드 조리법으로 조리될 경우 특유의 '겉바속촉'한 식감에 부드러움까지 배가되어 다리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닭가슴살은 퍽퍽하다는 통념을 뒤엎고 또 하나의 새로운 닭가슴살 요리를 신메뉴 라인업으로 론칭한 바 있다. 새롭게 론칭된 '푸레스트(푸라닭, 프리미엄의 P + 닭가슴살(Chicken Breast)의 합성어)'는 담백하지만 촉촉한 닭가슴살의 매력을 살린 메뉴 라인업이다.
더불어 이와 동시에 닭가슴살에 새로운 레시피를 접목한 메뉴 '텐더 치바로우' ▲매드갈릭 ▲달콤양념 ▲악마 3종을 선보였다. 텐더 치바로우는 촉촉한 닭가슴살에 쫀득한 피를 입힌 치킨 꿔바로우로 닭가슴살을 재해석한 메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치킨 업계 관계자는 “대표메뉴, 스테디셀러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분들이 증가하고 있어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항상 노력 중이다”라며 “소스, 부위, 조리법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롭게 다가가고자 하는 치킨의 변화무쌍한 변신과 시도를 앞으로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