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2021 최종라운드에서 임진희가 1번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6.27/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진희(24·코리아드라이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2021(총상금 7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27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임진희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총 7명의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79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입회한 임진희는 이날 전까지 1부 투어 통산 5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2번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임진희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끌려갔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만들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진희는 전반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여전히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상승세가 무서웠다.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탔고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 그룹으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후 여러 선수들이 추격에 나섰지만 따라잡지 못했고, 임진희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9언더파 279타로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현경은 18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이 벙커 턱에 걸리며 투온에 실패했다. 결국 버디 퍼트가 빗나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부진하며 가까스로 컷통과에 성공했던 장하나(29·BC카드)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 출전한 9개 대회(기권 대회 제외)에서 모두 톱10에 들어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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